• 의장동향

    홈으로 > 의장단동향 > 의장동향

    金의장, 'KIST 벤치마킹'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준공식 참석

    기사 작성일 2023-01-17 17:47:19 최종 수정일 2023-01-17 17:50:06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V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벤치마킹한 친환경 최첨단 연구시설
    한국 정부, 역대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인 3천500만 달러 지원
    김 의장 "VKIST 사업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실시한 무상원조 중 최대 규모"
    김 의장 "현대화된 산업국가 베트남 건설에 VKIST가 일등공신 되어달라"
    후에 의장 "베트남 과학기술 발전에 수많은 기적 창출하길 기대"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후에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Vietnam-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후에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Vietnam-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준공식에 참석했다.

     

    VKI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벤치마킹한 친환경 최첨단 연구시설로, 2012년 한-베 정상회담에서 응우옌 떤 중 당시 베트남 총리의 요청으로 착수됐다. 한국이 베트남 산업화와 연구개발(R&D) 역량 제고를 위한 종합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역대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인 3천500만 달러를 지원했다.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 내 약 23만㎡ 부지에 3개의 연구동과 1개의 본관동을 비롯해 중앙기계동, 폐수처리장, 위험물 저장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36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총 179종 592개의 연구 장비를 지원받아 환경·디지털·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 중 다수는 KIST의 국제 연구개발아카데미(IRDA)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모터, 조류독감 진단센서, 유아 얼굴인식 기술 개발 등 31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해 실행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 의장은 축사에서 "VKIST 설립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실시한 무상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한국 최초로 국가 R&D 연구소 설립을 지원한 도전적인 사업"이라며 "베트남 내 최초의 계약형 연구소로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과학자들이 연구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구소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의 KIST도 과학기술 기반 확립을 통해 반 세기만에 한국의 산업화를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VKIST가 과학기술과 산업의 연결고리인 R&D를 선도함으로써 베트남이 '현대화된 산업국가'를 건설하는 데 일등공신이 되어달라"며 연구진의 분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오늘 준공식으로 VKIST 설립지원 1차 사업이 종료되지만,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VKIST가 한-베 과학기술 협력의 핵심 교두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겠다"며 "모든 관계자들께서도 양질의 후속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후에 의장은 "VKIST는 한-베 양국의 혁신 생태계에 있어, 산학연 간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뿐 아니라 양국 간 지식 및 기술 교류에 있어서 중추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베트남 과학기술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동행하는 한국 정부와 국민 및 양국의 유관 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후에 의장은 이어 "양국 핵심 협력 분야 중 하나인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VKIST 설립지원 사업의 다음 단계 수행을 위해 양국이 지속 협력하길 기원한다"며 "KIST가 한국의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것과 같이 VKIST도 향후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에 수많은 기적들을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한국-베트남 협력의 상징인 VKIST가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 도약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으며, 후에 의장 등과 공동으로 기념 식수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측에서 부이 반 끄엉 국회사무총장,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응우옌 티 타잉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장관, 부이 테 쥬이 과학기술부차관(VKIST원장 겸직) 등이, 한국 정부 측에서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이윤영 한국국제협력단 상임이사,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박광온·전재수·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상범·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국부(國父) 호치민 묘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호치민 묘소는 호치민 주석 사망(1969년) 후인 1975년 9월 2일 완공된 대리석 건물로 내부에 호치민 주석의 시신이 유리관 속에 안치돼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7일(화)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국부(國父) 호치민 묘소를 방문한 모습. 호치민 묘소는 호치민 주석 사망(1969년) 후인 1975년 9월 2일 완공된 대리석 건물로 내부에 호치민 주석의 시신이 유리관 속에 안치돼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