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동향

    홈으로 > 의장단동향 > 의장동향

    金의장, 베트남 닝빙성 당서기 면담…韓기업 애로사항 해결 당부

    기사 작성일 2023-01-16 09:41:51 최종 수정일 2023-01-16 09:45:06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닝빙성, 베트남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떠올라…현대차 등 진출

    김 의장 "한국인 비자·노동허가서 원활한 발급 적극 지원해달라"
    김 의장 "한국 대사관과 핫라인 구축해 관광객 어려움 해결해주길"
    하 당서기 "닝빙성은 다른 파트너 국가보다 한국과의 협력 선호"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5일(일) 오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5일(일) 오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5일(일) 오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이 지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호치민, 닝빙성, 하노이, 하이퐁 등 한-베 경제협력의 거점인 4개 성·시와 삼성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의회외교를 펼치고 있다. 닝빙성은 현대자동차와 한국 자동차 부품사가 다수 진출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김 의장은 지난 30년간 한국과 베트남이 이룩한 괄목할 만한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8천여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16만여 명의 한국인과 23만여 명의 베트남인이 상대국에 살고 있으며, 8만여 한-베트남 가정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베 교역액이 한-일 교역액을 넘어 베트남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앞으로 양국 교역규모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5일(금) 오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현지시간 15일(일) 오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 우리 측 방문단과 응우옌 티 투 하 당서기 등 닝빙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 의장은 경제·사회적으로 불가분의 관계인 한-베트남 관계를 구성하는 핵심 축 중 하나로 닝빙성을 꼽았다. 김 의장은 "닝빙성 내 전체 외국 기업 투자 중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가 가장 많고, 최근 현대자동차가 닝빙성에 제2공장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2017년부터 닝빙성에서 베트남 타잉콩(Thanh Cong) 그룹과 합작해 자동차를 생산 중인 현대자동차는 2022년 11월 베트남 내 자동차 분야 최대 규모 투자인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12만대의 생산능력을 구비했다. 닝빙성 내 전체 외국 기업 투자(94개 프로젝트, 16억달러) 중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현대-타잉콩 제외 42개, 4억달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장은 하 당서기가 한국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국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최근 베트남 전반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연장 및 노동허가서 발급 등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닝빙성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닝빙성은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가 많아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며 닝빙성을 찾는 한국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한국대사관과 핫라인을 구축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여성연맹회장을 역임한 하 당서기가 한-베 다문화가정과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 등의 권익신장에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국회도 이들이 한국의 경제적 번영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 당서기와 함께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5일(금) 오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현지시간 15일(일) 오전 하노이 인근 닝빙(Ninh Binh) 성(省) 당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영접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하 당서기는 "그동안 닝빙성은 한국과 협력관계를 효과적으로 진행했고, 다른 파트너 국가보다 한국과의 협력을 선호한다"며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사항은 닝빙성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베트남 측에서 응우옌 티 타잉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마이 반 뚜엇 닝빙성 부당서기 겸 인민의회 의장, 팜 꽝 응옥 닝빙성 인민위원장, 응우옌 타잉 꽁 베-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박광온·전재수·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상범·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