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3-01-09 18:33:44 최종 수정일 2023-01-09 18:52:04
김태호 위원장과 태영호·이재정 여야 간사 참석
한-태 수교 65주년 및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계기 교류·협력 강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과 태영호 국민의힘·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9일(월) 오후 국회에서 싸라웃 펫파놈펀 외교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국 하원 외교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비롯한 양측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1958년 한-태국 수교 이래 양국 관계와 의회 간 교류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올해 한-태 수교 65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2023-2024 상호 방문의 해'를 선포함에 따라 인적 교류 확대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태국 하원 외교위원회 대표단은 태국인들의 입국 절차와 취업비자 제도의 간소화를 위한 대한민국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면서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밝히고, 이에 대한 태국의 긴밀한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태영호 간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태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재정 간사는 태국의 영화 등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을 표명하며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의식불명 상태인 팟차라끼띠야파 태국 공주의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차기 선거에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태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들의 재선을 기원하는 동시에, 앞으로 한-태 의회 간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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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