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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의장, 주한유럽상의 조찬간담회서 한-EU 협력방안 등 연설

    기사 작성일 2022-11-23 11:07:01 최종 수정일 2022-11-23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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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EU 연대·협력 통해 범지구적 이슈와 지정학적 위기 극복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
    23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한-유럽연합(EU) 협력 방안과 국회의 역할에 대해 연설했다.

     

    김 의장은 먼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내년 수교 60년을 맞는 한-EU 관계에 대해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EU와 기본협정, 자유무역협정(FTA), 위기관리협정 등 3대 핵심 협정을 모두 체결한 국가"라며 "EU는 한국의 3대 교역 파트너이자 누적투자 기준 대(對)한국 제1위 투자 주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범지구적 이슈와 지정학적 위기가 초래하는 불확실성과 혼돈을 우려하면서도 한-EU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EU가 최근 디지털, 공급망, 환경, 연구·혁신 등 4개 협력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특정해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위기는 오히려 한-EU간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며 "한국에 있어서도 EU와의 협력 강화는 핵심 사안이다. EU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규범 형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양측 협력이 구체적·가시적으로 진전되고 있는 분야로 디지털 전환과 연구·혁신 분야를 짚었다.

     

    그는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노력, 작년 말 EU측의 한국에 대한 일반개인정보보호법 적정성 결정, EU 연구혁신 프로그램(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 추진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일련의 노력이 한-EU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동반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3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이 23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 의장은 에너지와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추가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에너지 분야에서 양측은 EU 녹색분류체계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서 모두 요구하는 사고저항성 핵연료(ATF)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며 "자원 재활용 및 공급망 분야 등에서는 기술 개발, 규제 개선, 기업 지원, 주요 소재·부품·장비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외국인직접투자 중심의 투자 확대로 한국에 첨단 기술·인력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한국은 대외신인도를 높여 경제위기를 관리해야 한다"며 EU 기업인들의 대(對)한국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대표부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체브스키 주한폴란드대사, 아리스 비간츠 주한라트비아대사,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쉥커 대표), 얀 벵가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회장(올리콘 발저스 대표),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에어버스 대표, 기욤 마리보드 AXA보험 대표, 필립 반 후프 ING뱅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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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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