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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의장, 몽골 국회의장과 경제협력·투자확대·관계발전 등 회담

    기사 작성일 2022-10-26 15:36:18 최종 수정일 2022-10-26 15: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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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장, 韓기업 애로사항 해결, 경제협정 제·개정, ODA 원활한 추진 당부
    잔당샤타르 의장 "현지 韓기업 권익 보호에 몽골 의회가 관심 가지겠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수)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과 회담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수)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수)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과 회담을 했다. 몽골 국회의장의 방한은 2014년 엥흐볼드 전 국회의장 이후 8년 만이다.

     

    김 의장은 "세계적인 자원부국인 몽골과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 사이의 경제협력이 강화될수록 양국 관계가 긴밀해질 것"이라며 몽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안정적 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정 제·개정, 희소금속 협력센터 조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외국인 고용비자 발급, 해외송금 제한, 행정처리 지연 등 우리 기업이 호소하는 애로사항의 해결에 의장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및 한-몽 투자보장협정 개정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에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양국 정부가 희소금속 협력센터 조성을 위한 ODA 사업을 협의하고 있다"며 "몽골에 풍부한 희토류 자원과 한국의 제련·선광 기술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므로 이 사업에 대한 의장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잔당샤타르 의장은 "한국 기업은 몽골의 무역 등 경제활동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업무에 몽골 국회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화답했다.

     

    잔당샤타르 의장은 또한 "한-몽 경제동반자 협정의 경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고, 협정의 추진과 이행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희소금속 협력센터 조성을 위한 ODA 사업과 관련해 "몽골 측도 큰 관심을 가지고 국회 소관 위원회 의원과 정부의 광물부 장관이 직접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제안하는 한편, 의회 소속기관 간 교류 확대와 관련한 잔당샤타르 의장의 제안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수)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수)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환적항이자 풍부한 국제행사 경험이 있으며, 한국 도시 중 가장 빠르게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고 있다"며 "몽골의 부산엑스포 조기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잔당샤타르 의장은 "몽골 국회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잔당샤타르 의장은 김 의장을 몽골에 공식으로 초청했다. 김 의장은 이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의회가 협의해 상호 편리한 시기에 몽골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잔당샤타르 의장은 "김 의장께서 말씀하셨던 여러 사항에 대해 몽골 국회가 신중히 관심을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며, 차후 의장님의 몽골 방문 이전에 모두 완료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몽골 측에서 자미양 뭉흐바트 몽-한 의원친선협회 회장, 후렐바타르 볼강토야 몽골인민당 원내대표, 엥흐바야르 바트쇼가르 혁신 및 디지털 정책위원장, 첸드 산닥-어치르·바트투무르 엥흐바야르·부흐촐로 푸렙도르지 의원, 남스라이 바트다와 통계청장, 에르덴척트 사랑터거스 주한몽골대사가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김두관 의원(한-몽 의원친선협회 회장), 전혜숙·송갑석 의원,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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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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