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동향

    홈으로 > 의장단동향 > 의장동향

    한미 의회,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 적극 추진

    기사 작성일 2022-08-04 14:20:18 최종 수정일 2022-08-04 17:54:29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김진표 국회의장-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4일(목) 국회서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한미 의장,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 채택하는 것을 적극 추진키로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 비핵화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 지원해 나갈 것"
    김 의장 "美 대통령·하원의장 잇단 방문, 한미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 될 것 확신"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와 미국 연방하원(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은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회담을 가진 뒤 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우리 신 정부 출범 직후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달아 방문한 것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늘 우리는 한미 동맹이 군사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협의 결과, 먼저 양측은 내년이 한미 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 등 우리 측 의회 관계자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국 연방하원 방문단이 4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 등 우리 측 의회 관계자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국 연방하원 방문단이 4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 의장은 미국 의회가 지난해 '인프라법'에 이어 지난달 '반도체 및 과학 지원법'을 의결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첨단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쿼터 입법화 방안,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한 또 다른 법안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미 의장은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현재 미 의회에는 지한파 의원들이 대거 입성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코리아코커스, 코리아스터디그룹, 의회외교포럼 등 다양한 협력의 틀이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다"며 "금번 협의를 계기로 양국 의회 간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목) 서울 국회 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한 뒤 오찬장인 사랑재로 함께 이동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목)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전문]김진표 국회의장-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공동언론발표

     

    펠로시 의장님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현직 미국 하원의장으로서는 20년 만의 공식 방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의장 취임 이후, 혈맹국의 의회 지도자를 외국의 첫 국회의장으로 맞이하게 되어 더욱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기적으로도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달아 방문한 것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미 동맹이 군사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습니다.

     

    협의 결과, 먼저 양측은 내년이 한미 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실질 협력과 관련하여 우리측은 미 의회가, 작년 말 '인프라법'에 이어서, 지난 달에는 '반도체 및 과학 지원법'을 통과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첨단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쿼터 입법화 방안, 그리고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 그리고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한 또 다른 법안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

     

    우리는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였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미 의회에는 지한파 의원들이 대거 입성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코커스, 코리아스터디그룹, 의회외교포럼 등 다양한 협력의 틀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번 협의를 계기로 양국 의회 간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여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는 오찬을 함께하면서 추가로 논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