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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보위, 北 동향 등 국정원 현안보고…"핵실험 준비 끝 타이밍 보고 있어"

    기사 작성일 2022-05-19 14:52:39 최종 수정일 2022-05-19 1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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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위 19일(목) 제397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
    국정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미사일 발사 등 현안보고
    북한, 미사일 발사 거의 준비 완료 단계로 ICBM급으로 추정
    5월말~6월초 코로나19 정점…백신·의약품 등 지원 거부한 듯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통계에는 홍역 등 수인성전염병 포함

    5월 25일(수) 김규현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예정

     

    19일(목) 국회 정보위원회 제397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김경협(왼쪽에서 두 번째) 위원장
    19일(목) 국회 정보위원회 제397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가 김경협 위원장 주재로 비공개로 진행 중인 모습.(사진=뉴시스)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김경협)는 19일(목) 제397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과 미사일 발사 등 핵실험 준비에 관한 국가정보원의 현안보고를 청취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코로나19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은 발사 징후가 있다"며 "핵실험도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비공개 전체회의 직후 하태경 국민의힘·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김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춘 것인지' 질문에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거의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하는데 따로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이달 말부터 내달 초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북한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의약품 지원 의사에 대해 공식 응답은 없었지만 실질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대외에서 지원받는 우선순위는 중국이 1순위이고 그다음에 국제기구이며, 미국과 한국은 제일 마지막일 것"이라며 "중국을 통해 일단 의약품을 지원받아 해결하고자 하는 것 같고, 중국과 외부의 지원을 받는다면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 홍역, 장티푸스 등 수인성전염병이 확산해 있었다. 4월 열병식을 하면서 코로나19까지 퍼졌다"며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통계치의 상당수는 코로나19가 아닌 발열, 수인성전염병도 포함돼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규현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5일(수) 실시하는 내용의 「국가정보원장후보자(김규현)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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