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12-30 15:53:09 최종 수정일 2021-12-31 09:01:20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 6인 임명…국방위에 사상 첫 여성수석
박병석 의장 "업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에 기반한 인사"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목) 국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 6인에 대한 인사를 2022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업무성과와 경력, 국회구성원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한 인재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권영진(56·現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입법고시 14회)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정성희(49세·現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입법고시 13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김일권(54·現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입법고시 12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박태형(51·現 국회사무처 의사국장·입법고시 14회)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송주아(48·現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입법고시 13회)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진선희(51·現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입법고시 14회) 등이다.
특히 박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 수석전문위원을 대거 임용했다. 성별을 뛰어넘는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양성평등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정성희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사상 첫 국방위원회 여성 수석전문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군내 여성인권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려는 조치다. 송주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은 입법부 공채 출신 중 자타가 공인하는 여성 분야 전문가인 점을 고려해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임용했다. 각종 인사청문회 진행과 윤리특별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특별위원회에는 법제 전문가로 정평이 난 진선희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수석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
박 의장은 "업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인사를 진행했다"며 "여성 입법고시 출신 사무관이 배출된 지 27년을 맞아 최초로 여성 수석 3인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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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