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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WHO 사무총장 면담…"韓,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 최적지"

    기사 작성일 2021-11-24 09:43:16 최종 수정일 2021-11-24 1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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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만나 백신협력 논의
    WHO,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 위한 허브국가 선정 추진중

    WHO 사무총장 "한국이 최종국가 강력한 후보…협력 증대 원해"
    박 의장의 방북 권유에 WHO 사무총장 "남북한 동시 방문" 화답

     

    스위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3일(화) 오후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과 만나 면담을 했다.
    스위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3일(화) 오후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스위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3일(화) 오후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과 만나 면담을 했다.

     

    박 의장은 WHO가 추진 중인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 사업과 관련해 "한국은 백신개발과 관련한 교육인프라와 세계적인 백신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국제기구와 바이오 인력양성 협업 경험도 풍부하다. 이런 역량을 갖춘 한국이 바이오인력 양성허브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WHO는 중·저소득국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생산설비와 기술을 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 허브국가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2년 가까이 코로나 상황이 상당히 어려웠다. 한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WHO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며 "한국은 최종 국가로 선정될 가장 강력한 후보다. WHO는 한국과의 협력이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대북 백신 지원을 위한 WHO의 역할을 비중 있게 논의했다. 그는 "한국 국회와 정부는 정치, 안보상황과 관계없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북한이 참여토록 WHO가 설득해 줄 것을 권유했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협력체로, 보건·안보위기를 다자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 안보' 구상이다. 현재 미국·중국·러시아·일본·몽골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 의장은 "북한과의 보건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모든 나라가 안전하지 않으면 어느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했고,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

     

    면담에 WHO 측에서는 카타리나 보헴 사무총장 비서실장, 제인 엘리슨 대외협력 및 거버넌스 사무차장, 브루스 에일워드 사무총장 선임고문, 가우덴츠 실버슈미츠 보건 및 다자파트너십 국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전혜숙·김회재·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김홍걸 무소속 의원, 주제네바 이태호 대사, 고윤희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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