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10-12 09:24:42 최종 수정일 2021-10-12 09:24:42
"한국인의 정체성 유지하면서도 이집트에 뿌리를 내리고 주류사회에 진입"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0일(일) 저녁 카이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진 동포·경제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집트에 뿌리를 내리고 주류사회에 진입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박 의장은 "중국속담에 '바닷물이 닿는 곳에 화교가 있다'는 말이 있는데, 사람 발길이 닿는 곳에 한인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 곳곳에 정착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든든한 모습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포 대표들은 ▲한-이집트 간 교역 ▲이집트의 통관절차 지연 ▲직항노선 개설 ▲한국학교 운영상 어려움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으며, 박 의장은 유기홍·최춘식 의원과 함께 이를 경청했다.
동포간담회에는 방문단에서 유기홍·최춘식 의원, 강민석 특별보좌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김병대 통일특별보좌관, 곽현준 국제국장이 참석했다. 이집트 동포 대표로는 홍진욱 주 이집트 대사, 박재원 한인회 부회장, 황보연정 민주평통 위원, 권춘기 지상사협의회장, 이진영 전 한인회장, 이응석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지회장, 박현욱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차세대 회원, 문혜성 재이집트 여성회장, 김인봉 카이로 한국학교장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