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10-08 07:38:00 최종 수정일 2021-10-08 07:38:00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6일(수) 오후 6시 30분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 대사관저에서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과 면담을 했다. 주요20개국(G20)국회의장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사전회의(Pre-COP26) 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에 이뤄진 만남이다. 유 장관은 지난 6월 11일 한국 출신 성직자로서는 최초로,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로 교황청 장관직에 임명됐다.
박 의장은 유 장관이 임지인 로마로 떠나기 전인 지난 7월 환송 오찬을 함께 하면서 유 장관에게 교황 방북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유 장관은 "교황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저도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면담에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추규호 교황청 대사, 강민석 국회의장 특별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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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