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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의장, 영국 상·하원의장 면담에서 교류·협력 강화 공감대

    기사 작성일 2024-03-21 09:59:54 최종 수정일 2024-03-21 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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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에게 한·영 FTA 개선 협상, AI 정상회의 협조 등 당부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는 점 강조
    맥폴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영 양국 의회 관계의 새로운 도약 함께 다짐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0일(수) 웨스트민스터궁을 찾아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0일(수)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영국을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0일(수) 웨스트민스터궁을 찾아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과 존 프란시스 맥폴 상원의장을 각각 면담했다.

     

    김 의장은 호일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12월 우리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양국 관계 지속적 발전을 위한 특별 결의안」을 언급하며 "대한민국국회는 의회민주주의 역사를 만들고 오랜 전통을 지닌 영국 의회와 다양한 방식의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호일 하원의장은 "양국은 피를 바탕으로 맺어진 깊은 관계"라며 김 의장의 방문을 환영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0일(수) 영국 국방부 앞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0일(수) 영국 런던 국방부 앞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두 사람은 ▲교역·통상 ▲과학기술 ▲에너지 ▲인적교류 ▲외교·안보 분야 등에서 의견을 나누며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교역·통상 협력과 관련해 "양국은 2022년 교역액이 120억달러를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무역관계를 유지 중"이라며 "현재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이 잘 진행돼 양국 경제안보 강화 및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협력과 관련해 "바이오, 인공지능(AI), 우주, 반도체, 디지털 분야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이 보다 확대되길 바란다"며 "오는 5월 양국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AI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 협력에 대해서는 "양국이 원전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해상풍력 공급망 관련 기자재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이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일 하원의장은 "영국은 AI 기술 선도국가다. 미래를 바꿀 AI 기술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풍력과 원자력 기술개발에 서로 힘을 보태야 한다. 소규모 원전과 대규모 원전에 각각 비교우위가 있는 영국과 한국이 상호 협력하면 양국뿐 아니라 세계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미래 팬데믹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0일(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0일(수)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존 프란시스 맥폴 상원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 의장은 맥폴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과학기술, 에너지 분야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의장과 맥폴 상원의장은 양국 협력관계와 의회 교류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으며 "양국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양국 의회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9일(화) 런던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열어 현지 교민들이 생활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데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장의 영국 방문에는 이달곤(국민의힘)·기동민(더불어민주당)·소병철(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국 정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권순민 연설비서관,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현지시간 19일(화) 영국 런던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 영국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지시간 19일(화) 영국 런던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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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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