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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G20국회의장회의 참석해 '그린뉴딜' 연설

    기사 작성일 2021-10-08 09:28:45 최종 수정일 2021-10-08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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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 10개국 의회지도자와 연쇄회동
    라이너 하젤로프 독일 연방상원의장과 만나 양국간 백신협력 논의
    펠로시 하원의장, 박 의장의 방한 초청에 "한국 가고 싶다" 화답
    박병석 의장, 공식토론에서 '한국 그린뉴딜 정책' 중심 영어 연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7일(목) 이탈리아 상원에서 열린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7일(목) 이탈리아 상원에서 열린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사전회의(Pre-COP26)'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요20개국(G20) 의회정상과의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박 의장은 현지시간 7일(목) 이탈리아 상원에서 열린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라이너 하젤로프 독일 연방상원의장, 노시비웨 마피사 응카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비롯해 콩고민주공화국·터키·인도·인도네시아·프랑스·스페인·싱가포르 의회지도자 등과 잇따라 만나는 등 행사 첫날 총 10개국의 G20 의회지도자들과 회동해 의회 차원의 국익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7일(목) 이탈리아 상원에서 열린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라이너 하젤로프 독일 연방상원의장과 회동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 의장은 G20국회의장회의 개막식 직후 라이너 하젤로프 독일 연방상원의장과 만나 "독일은 백신개발에 앞서가고 있는 나라"라며 "독일 바이오엔텍사는 화이자와 mRNA백신을 공동 개발 생산중인데, 독일과 백신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뜻을 전달했다.

     

    박 의장은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독일이 일관되게 지지 입장을 밝혀온 것에 대해 각별한 인사말씀을 전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독일이 적극적으로 지지할 경우 북한이 대화에 나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젤로프 의장은 "저도 정부 구성을 위한 연정 사전협의에 참여했지만, 어떤 정당이 연정을 구성해도 외교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한국은 특히 중요한 독일의 메이저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이어 "동서독과 남북한의 공통점은 수천 년 동안 한민족으로 발전해왔다는 것"이라며 "한국 통일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젤로프 의장은 "독일과 한국은 강력한 경제적 (파트너)관계를 맺는데 집중해왔다"며 "작센주에는 한화큐셀이 운영하는 연구센터가 있는데, 태양광과 자동차 분야 등에서 양국은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한화 측에 의장 말씀을 전달하겠다"면서 "'무티(엄마)리더십'으로 독일을 16년간 이끌어온 메르켈 총리 이후의 연정구성이 궁금했는데, 외교정책에 변함이 없다는 말씀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10개국 의회지도자와의 회담을 소화한 박 의장은 오후 3시 G20국회의장회의 제2세션(주제:사회-환경 지속가능성 차원의 경제성장 재촉진)에서 영어로 연설을 했다. 박 의장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국회의장회의에서도 영어로 연설한 바 있다.

     

    박 의장은 "세계 경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고, 최근들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징후들은 우리가 임계점(tipping point)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우리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고 전환점(turning point)을 만들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7일(목) 이탈리아 상원에서 열린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라이너 하젤로프 독일 연방상원의장과 회동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7일(목) 이탈리아 상원에서 열린 '제7차 G20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현장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 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현장 회동도 성사됐다. 박 의장은 제1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다가가 "코로나 대응과 경기회복 법안 통과에 있어 펠로시 의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방문을 권했다.

     

    펠로시 의장은 "한국에 가고 싶다"고 화답하며 "우리 집에 가면 한국에서 사온 기념품으로 가득하다"고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박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지난 3월 화상회담을 가졌으며, 한미동맹과 북한문제 등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바 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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