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 입법안

    홈으로 > 의원실소식 > 의원 입법안

    [2021국감]송재호 의원 "공매도 재개 후 외국인 공매도 233조원"

    기사 작성일 2021-10-07 10:35:15 최종 수정일 2021-10-07 10:35:15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공매도 재개 후 4개월간 상위 50개 종목 거래액 분석
    삼성전자 39조원 공매도…SK하이닉스, 카카오 뒤이어
    "공매도, 기관·외국인에 유리하고 개인투자자에 불리"

     

    unnamed.jpg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된 이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00조원이 넘는 물량을 공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목) 국회 정무위원회 송재호(사진·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한 상위 50개 종목의 거래액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93조 7천760억원, 코스닥 39조 4천180억원 등 총 233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목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공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39조 3천360억원이었고, SK하이닉스 13조 4천690억원, 카카오 10조 6천40억원, LG화학 10조 1천7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의 경우 에코프로비엠 2조 3천230억원, 카카오게임즈 2조 1천340억원, 에이치엘비 1조 8천860억원 등 순이었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 미리 팔고 나중에 사서 되갚는 투자기법이다. 주가 하락시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증시 건전성 유지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경제 충격 발생시 하락 속도를 가속화한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이나 기관이 시장을 교란해 부당이익을 챙기는 장치로 공매도를 사용해 왔다고 지적한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년 2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한 바 있다.

     

    송 의원은 "공매도 제도는 기관과 외국인에게 유리하고 개인투자자에게는 불리한 형태여서 현행을 유지한 공매도 재개에 대한 우려가 깊다"고 말했다.

     

    2021100616358047551_2.jpg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