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06-10 18:20:40 최종 수정일 2021-06-10 18:20:40
박 의장 "권력과 힘은 주어진 만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절제 있어야"
김 총장 "의장님 말씀 명심해 국민 중심 검찰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목)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의 예방을 받고 "권력과 힘은 주어진 만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절제가 있어야 한다"며 "그동안 검찰이 주어진 권한을 적절히 행사했는가. 특히 국민의 인권이라는 점에서 볼 때 조직문화 변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취임사를 눈여겨봤다. 국민의 신망을 받는 검찰총장의 리더십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국민의 검찰로 새로 기록되는 역사를 남겨주면 좋겠다"며 "활발하게 소통하시는 모습이 참 좋다. 최근 경찰청장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만나셨지 않나. 수사기관 간 협조도 대단히 중요하고 그 중심에는 국민인권이 공통분모"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의장님 말씀을 명심해 국민 중심의 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고 검찰이 본연의 역할 잘 할 수 있도록 검찰을 잘 이끌고 검찰 내부 구성원들과 소통도 잘해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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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