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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러시아·체코 공식 방문 마치고 귀국

    기사 작성일 2021-05-31 08:37:10 최종 수정일 2021-05-31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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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상·하원의장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남북국회회담 등 남북대화 재개 위한 러 중재 역할 중요성 강조
    체코 국가서열 1~4위 만나 원전 세일즈 등 경제협력 공감대 형성
    각국 지도부와 초국경적 코로나19 공동대응 방안 논의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4일(월)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하원의사당에서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과의 단독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4일(월)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하원의사당에서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과의 단독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은 22일(토)부터 7박 9일간의 러시아·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30일(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는 외국 국회의장이다. 체코 방문은 2018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이후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이며,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는 6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이번 순방은 러시아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과 체코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박 의장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구세주성당 레드홀에서 러시아 정교회 키릴(Kirill) 총대주교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박 의장은 "남북 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총대주교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코로나 상황이 진정 되는대로 남북한을 동시 방문해 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 방문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키릴 총대주교는 "남한과 북한은 하나의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두 나라지만 언젠가는 하나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제가 꼭 남한과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약속 드린다"고 화답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우리 측 순방단이 현지시간 23일(일)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독립유공자 자손 및 고려인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우리 측 순방단이 현지시간 23일(일)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독립유공자 자손 및 고려인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 의장은 23일 오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구한말 러시아에서 활동한 이위종 열사와 최재형 선생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 자손, 고려인 동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박 의장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 러시아에 당당히 뿌리를 내린 동포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고려인 동포와 대한민국과의 관계, 그리고 동포와 러시아 정부의 관계, 또한 원로세대와 차세대의 관계에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24일 오전 모스크바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하원의사당에서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박 의장은 ▲한반도 평화구축 협력 ▲수소와 북극 개발, 교역 확대 등 한러 양국 경협증진 ▲코로나 극복 연대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박 의장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등을 존중하고 외교적인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기로 합의했다"며 "남북국회회담,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동북아 방역 공동체 등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간의 완전한 조율이 끝난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북한에게 알려줬으면 한다"며 "남북합의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남북국회회담이 긴요하다는 점을 납득시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볼로딘 하원의장은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를 대화를 비롯한 외교수단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면서 "의회 차원에서 남북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도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해 각국에 보급하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은 세계적인 백신 생산기지이기 때문에 앞으로 백신 기술의 공동개발과 배급 같은 문제에 러시아와 서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국회가 볼로딘 의장과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볼로딘 의장의 화답을 이끌어냈다. 볼로딘 의장은 "푸틴 대통령께서 한국 방문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뤄지면 러한 관계 강화에 큰 동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4일(월)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하원의사당에서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 등 러시아 하원측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4일(월)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하원의사당에서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 등 러시아 하원측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이어진 확대회담에서 박 의장과 볼로딘 하원의장은 한-러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박 의장은 "서비스 투자분야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타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해주의 한국 전용 산업단지가 연내에 기공되길 바란다. 한국 기업의 연해주 진출은 러시아의 극동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러시아의 '2035 에너지 계획'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수소 생산 저장 기술과 한국의 수소차, 수소 전기 응용기술이 합해진다면 양국이 윈윈(win-win)하고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러시아와 북극개발에 협력 뜻도 밝혔다.

     

    볼로딘 의장은 "의장님이 제기한 협력 방안이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고위 협력 위원회 의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의제 초안을 바탕으로 의제를 합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으로 24일(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측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4일(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측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 의장은 24일 오후 모스크바 소재 롯데 호텔에서 주한 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글렙 이바센초프 국제관계위원회 부총재, 러시아 외교부 북핵담당 특임대사로 활동했던 올렉 다비도프 세계경제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반도 전문가들을 초빙해 간담회를 열었다.

     

    박 의장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대북정책의 기조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사이에서 완전히 조율된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결론이라고 설명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4년 동안 이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포괄적 합의를 바탕으로 단계적·점진적 발전이 한반도의 평화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로드맵을 내비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5·22 한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새 국면을 열었다고 입을 모으면서 남북대화 재개와 과거 6자회담과 유사한 다자 협력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5일(화)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상원의사당에서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 만나 회의장으로 함께 걸어가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5일(화)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상원의사당에서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 만나 회의장으로 함께 걸어가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 의장은 25일 오후 모스크바 상원의사당에서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이 3년 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난 경험이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번영의 계기를 찾을 수 있도록 상원의장께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양국 의회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장님 평가에 공감한다"고 화답했고, 박 의장은 "남북과 러시아를 잇는 열차 시범 운행과 관련해서도 북한을 설득해 달라"며 마트비엔코 의장의 한반도 평화 가교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박 의장은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 회담 후 러시아 상원 방송과 별도 인터뷰에 나서 남북관계 개선을 비롯해 양국 의회의 역할, 스푸트니크V 백신 한국 생산 등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양국의 협력 등 이날 회담의 주요 논의 내용을 설명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5일(화)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롯데호텔에서 현지 교민과 기업인 대표 초청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5일(화)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롯데호텔에서 현지 교민과 기업인 대표 초청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김지범 촬영관)

     

    박 의장은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 회담을 마치고 모스크바 소재 롯데호텔에서 현지 교민과 기업인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자 위치에서 책임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개척자고 또 민간외교관이며, 한국과 러시아를 이어주는 든든한 가교"라고 격려했다.

     

    참석한 교민들과 기업인 대표들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출입국 문제 ▲교민 자녀 교육환경 개선 ▲교민들의 연금수령 ▲기업 활동 애로사항 등 교민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며 국회와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러시아에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체코로 향한 박 의장은 27일 오전 프라하에 있는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회담으로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박 의장은 "체코는 문화와 예술 수준이 높고 한국에 우호적으로, 지난해 전 세계 무역량이 줄었지만 한·체코 교역액은 사상 최고인 36억 불을 기록했다"며 "원전건설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기술능력, 시공, 운영 능력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이 "한국이 원전 건설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대기업과 협력해 현지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기술이전 필요성을 제기하자, 박 의장은 "체코에 원전을 건설한다면, 현지화와 기술이전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 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 상원 관계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 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 상원 관계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양국 의장은 사이버보안과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산업에서 긴밀한 양국협력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체코는 지금 사이버보안 문제가 크다. 한국과 협력이 긴요하다"며 "한국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관련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타국으로부터 투자관련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고 협력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원전 협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신다면 협력 단계를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체코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문제도 협력하겠다"며 "한국은 정보기술(IT)이 발전한 나라이고 사이버 보안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체코 정부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7일(목) 오후 체코 프라하 인근 대통령 관저인 라니성에서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7일(목) 오후 체코 프라하 인근 대통령 관저인 라니성에서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회담을 마친 박 의장은 27일 오후 프라하 인근 대통령 관저인 라니성에서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박 의장은 제만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한·체코 공동 협력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참여 등 경제협력 강화 ▲서울·프라하 직항노선 재개 방안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박 의장은 28일 오전 총리실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만나 경제협력 및 관광활성화, 코로나 방역 및 백신 접종 등 다양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특히 원전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은 국제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상업운전을 이미 개시했다"고 말했다.

     

    바비시 총리는 "UAE 원전 사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면담에 동석한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교통장관 겸 부총리도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경제 파트너다. 한국이 원전 프로젝트에서 좋은 성과 이루기 바란다"며 "수일 안에 사전 안전성 평가 결과를 한수원에 전달할 계획이며, 14개월 안에 입찰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우리 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7일(목) 오후 체코 프라하 인근 대통령 관저인 라니성에서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과 우리 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7일(목) 오후 체코 프라하 인근 대통령 관저인 라니성에서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공동기자회견을 마무리한 후 박 의장은 영빈관인 리히텐슈타인궁에서 라덱 본드라첵 체코 하원의장과 업무오찬을 했다.

     

    박 의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회의를 가짐으로써 양국의 우정을 확인했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박 의장은 원전 수주에 대한 체코 측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본드라첵 하원의장은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 수주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원전에 대한 박 의장의 협조 요청에 대해 "한국이 높은 가능성을 가진 참여자라고 보며, 상호 윈윈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현지시간 28일(금) 오후
    현지시간 28일(금) 오후 체코 프라하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최 현지 동포·기업인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28일 오후 박 의장은 체코 순방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프라하 포시즌스 호텔에서 현지 동포 대표와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박 의장의 체코 방문과 간담회 개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한국문화원 신설 ▲백신 접종 후 한국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한글학교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의장은 "한국문화원, 한글학교 문제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입국시 격리문제와 관련해서는 질병당국과 논의하겠다"며 "돌아가면 방역과 관련한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러시아·체코 방문에는 노웅래·김병기·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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