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동향

    홈으로 > 의장단동향 > 의장동향

    박병석 의장, 체코 상원의장과 회담…양국간 원전 협력 등 공감대

    기사 작성일 2021-05-28 08:57:40 최종 수정일 2021-05-28 09:06:25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박 의장, 코로나19 이후 비(非) EU국가 중 첫 국회의장급 방문
    박 의장 "한국이 최적의 원전 파트너…모든 면에서 세계적 수준"
    박 의장 "배터리·사이버보안 등 양국 경제협력 단계 높이자"
    비스트르칠 의장 "교역 확대, 직항·비자면제협정 재개 희망"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러시아 방문을 마친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이후 우리나라 고위급 인사 가운데 첫 번째 방문이자 6년 만의 국회의장 방문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비(非) EU국가 가운데 외국 의장급의 첫 번째 체코 방문이기도 하다.

     

    박 의장은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체코는 문화와 예술 수준이 높고, 한국에 우호적이다. 지난해 전 세계 무역량이 줄었지만 한·체코 교역액은 사상 최고인 36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높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오늘은 8년 전, 박병석 국회의장께서 국회부의장 시절, 체코를 방문하신 날"이라며 당시 사진과 신문기사를 보여주며 박 의장의 체코 방문을 환영했다.

     

    박 의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체코는 제조업이 강하고 양질의 노동력이있다.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합치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다"며 "원전건설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기술능력, 시공, 운영 능력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한국이 원전 건설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대기업과 협력해 현지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기술이전 필요성을 제기했고, 박 의장은 "체코에 원전을 건설한다면, 현지화와 기술이전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 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 상원 관계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양국 의장은 사이버보안과 배터리 등 주요 산업에서 긴밀한 양국협력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체코는 지금 사이버보안 문제가 크다. 한국과 협력이 긴요하다"며 "한국이 배터리 산업 관련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타국으로부터 투자관련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고 협력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원전 협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신다면 협력 단계를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체코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문제도 협력하겠다"며 "한국은 정보기술(IT)이 발전한 나라이고 사이버 보안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체코 정부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배터리 산업에 대해서도 "한국의 4대 그룹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장추가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체코도 검토 대상 가운데 하나다. 서로 좋은 조건으로 협력이 성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R&D 협력도 적극 찬성한다. 4차 산업분야도 윈-윈하는 토대를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코로나 이후 프라하 직항이 재개되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박 의장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 한국 국민 125명 가운데 1명이 체코를 방문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100명당 1명은 될 것"이라고 공감했다. 

     

    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노웅래·김병기·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6명과 김태진 주 체코대사,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체코 측에서는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파벨 피셰르 상원의원, 다비드 스몰략 상원의원, 하나 쟈코바 상원의원, 야나 보랄리코바 상원 사무총장, 페트르 코스트카 상원의장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 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 상원 관계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 등 우리 측 방문단이 현지시간 27일(목) 오전 체코 프라하 소재 상원의사당인 콜로브라트 궁전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 상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