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 27일(화) 제38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
5월 4일 오전 10시 개최…증인·참고인은 추후 간사간 협의로 결정

 

 

여야는 내달 4일(화) 오전 10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진선미)는 27일(화) 제38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은 추후 위원장과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진선미 위원장은 "아직까지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가 없다. 추후 간사의원과 협의하겠다"며 "증인 등의 출석요구서는 송달 기한이 29일(출석요구일 5일 전)임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1962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에서 응용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중기재정계획과장·재정총괄과장·재정정책기획관,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재정관리관 등 예산과 재정 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8년부터 2020년 5월까지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수) 국회에 제출한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외관계가 매끄럽고, 직원들과도 격의 없어 신망이 두텁다. 업무적으로도 사안의 핵심을 짚고 현안을 풀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부동산 부패 청산이라는 국민적 요구와 부동산 시장 안정, 국토 균형발전 등 당면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5월 10일)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국무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국토교통부장관 포함)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본회의 의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송부할 것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에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보고서 없이 임명할 수 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