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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보위, 北 미사일 발사 등 현안보고 받아

    기사 작성일 2021-03-29 18:14:43 최종 수정일 2021-03-29 18: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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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위원회 29일(월) 제385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 비공개 개최
    北 미사일 발사 현안보고 진행…"군사목적 外 협상 필요성 환기 차원도"
    "이스칸다르 또는 KN-23 개량형…이론적으로 핵무기 탑재 가능"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 자체 진상규명 착수…끝나는 대로 국회 보고키로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김경협)는 29일(월) 제385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당국의 현안 보고를 받는 한편,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한 국정원의 자체 진상규명 추진 경과를 점검했다.

     

    29일(월)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김경협)는 제385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월)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김경협)가 제385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사진=뉴시스)

     

    군과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1일(일)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미사일을 서해지역에 발사한 데 이어 25일(목) 오전 동해상에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미사일을 2발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의에서 국회는 정보당국이 파악한 내용을 보고받았다. 우선 국정원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군사적 목적 외에 외교적 목적이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야당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북한은)8차 당대회를 통해 국방과학기술 고도화를 위한 미사일 성능을 점검하고 기술을 개량하는 목적 외에도 (미국 등에)북한 문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협상 필요성을 환기하는 차원이 있다고 (국정원이)보고했다"고 전했다.

     

    하 의워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는 "북한이 25일 오전 7시 6분, 7시 25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두발의 미사일은 북한이 올해 1월 제8차 노동당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제 이스칸다르(Iskander) 미사일 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개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미사일은 핵탄두와 EMP탄 탑재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군사이론적으로는 소형 핵무기가 개발돼있으면 탑재가 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탑재됐는지는 모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2009년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자체 진상규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을 대신해 브리핑에 나선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이 지난주부터 진상규명을 위한 직무감찰에 착수했다고 보고했다"며 ▲국정원 내부 이행 계획과 활동 내용 ▲청와대에 보고한 보고서 일체 ▲인물 자료 존재 여부 ▲특이사항 등이 감찰 대상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감찰이 끝나는대로 국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감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조사 과정·내용에 보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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