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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외통위,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결의안 의결

    기사 작성일 2021-02-25 18:43:55 최종 수정일 2021-02-26 18: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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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
    아웅산 수찌 등 미얀마 군부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 등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
    미얀마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생명과 자유가 위협받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 표명

     

    25일(목)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송영길 위원장 주재로 진행 중인 모습.(사진=뉴시스)
    25일(목)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송영길 위원장 주재로 진행 중인 모습.(사진=뉴시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송영길)은 25일(목) 제384회국회(임시회)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원욱·박영순·정진석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결의안을 통합·조정해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

     

    지난 1일 미얀마에서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후 아웅산 수찌 국가 고문을 감금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다. 미얀마는 지난 50년 간 군부가 무력을 앞세워 민주화 세력을 탄압해 왔으나, 2015년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승리하며 민주 정부가 출범했다. 이후 2020년 총선에서 NLD가 승리하면서 민주 정부가 안정되는 듯 보였으나, 미얀마 군부는 다시 무력을 행사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쿠데타를 일으키고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로 규정 및 강력 규탄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비롯하여 이번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 등의 조속한 석방 촉구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교민 3천500여명에 대한 안전보호 촉구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무력 사용 즉각 중단 촉구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 가치로 추구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적극적 지지 표명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 의지 표명 등이다.

     

    송영길 위원장은 "동 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가 미얀마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촉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안은 오는 26일(금) 본회의에서 의결된 이후 국제연합(UN),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미얀마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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