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월) 저녁 8시 화상회의 방식으로 IPU 지정학적그룹 의장국 회의 개최
두아르테 파체코 IPU 회장 측에서 각 지정학적그룹 의장국 초청해 성사
2021년 IPU 아태그룹 의장국인 대한민국 대표로 강선우 의원 참석
IPU가 UN의 카운터파트인 글로벌 의회기구라는 위상보다 낮은 인지도 지적 및 홍보 강화 제안
강선우 의원 "아태지역은 물론 179개 회원국 의회와의 협력 강화 위해 최선"

국제의원연맹(Inter-Parliamentary Union, IPU)은 1월 11일(월) 저녁 8시(한국시간) 'IPU 지정학적그룹(Geopolitical Groups) 의장국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두아르테 파체코(Duarte Pacheco) IPU 회장 측에서 IPU와 지정학적그룹 간 원활한 소통 증진을 위해 각 그룹 의장국을 초청해 회의가 성사됐다.

IPU는 회원국들의 지정학적 유사성을 토대로 '지정학적 그룹'을 결성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대표단이 소속된 아시아·태평양(아태)그룹을 비롯해 트웰브플러스(Twelve+)그룹, 아프리카그룹, 중남미카리브그룹, 아랍그룹, 유라시아그룹 등 총 6개 그룹이 있다. 2021년 아태그룹의 의장국은 대한민국으로, 우리나라가 아태그룹 의장국을 수임한 것은 1997년 4월 제97차 IPU 총회 이후 처음이다.

두아르테 파체코 IPU 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대한민국 대표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아르다 저킨스(Arda Gerkens) 네덜란드 상원 부의장, 아부바카르 하싼 풀라타(Abubakar Hassan Fulata) 나이지리아 하원의원, 사키르 고바시(Saqr Ghobash) 아랍에미리트(UAE) 국회의장, 블라스 야노(Blas Llano) 파라과이 상원의원, 콘스탄틴 코사체프(Konstantin Kosachev) 러시아 상원의원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IPU가 국제연합(UN)의 카운터파트인 글로벌 의회기구라는 위상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에 공감대를 형성한 IPU 회장 및 지정학적그룹 의장국들은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강화 등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IPU 활동 및 성과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 의원은 "아태그룹 의장국인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한 의원으로서 아태지역은 물론 179개 회원국 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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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