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0-11-20 09:25:05 최종 수정일 2020-11-20 09:32:04
내년 5월까지 전기차 충전소 11대 증설…수소충전소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김영춘 사무총장 "국회가 국민들의 '친환경 에너지 체험 공간' 되도록 인프라 구축"
국회가 내년까지 경내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를 현재의 2배로 증설해 '친환경 국회'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영춘)는 20일(금) 국회 경내에 전기차 충전소 11대를 내년 5월까지 추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충 계획은 친환경 차량 인프라를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국회가 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공단이 충전소 설치·유지관리를 맡는다.
현재 국회에는 2012년 설치된 3대와 2018년 설치된 8대 등 총 11대의 충전소가 있다. 본관 옆·헌정기념관 앞 지상주차장에 급속충전기 8대, 의원회관·의정관 지하주차장에 완속충전기 3대 등 총 11대의 충전소를 추가 설치한다. 국회 전기차 충전소는 직원 외에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의회 내 설치한 수소차 충전소와 함께 국회가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사무처는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총 51대까지 확충, 전체 주차면수의 3% 이상을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전기차는 국민들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국회가 법과 제도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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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