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동향

    홈으로 > 의장단동향 > 의장동향

    박병석 의장 "국회, 디지털 혁신 이끌 수 있는 역량 키워야" 주문

    기사 작성일 2020-10-15 18:13:34 최종 수정일 2020-10-15 18:13:34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박병석의장2.jpg

     

    국회 벤처 1호 「디지털 국회 추진단」, '국회 디지털 대혁신을 향한 상상과 제언' 결과 보고
    박병석 의장 "과제별 구체적 실행방안 수립과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 마련 필요" 강조
    김영춘 사무총장 "국회 디지털 정책 총괄하는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구성할 것"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목) 국회 제1호 벤처 조직인 「디지털 국회 추진단」이 '국회 디지털 대혁신을 향한 상상과 제언'이라는 주제로 지난 2개월 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받은 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맞추어, 국회가 장기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벤처 조직은 기존의 부서 간 칸막이를 벗어나 구성원들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조직이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중인 2018년 정부부처 최초로 도입해 큰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월 국회에 전격 도입했다.

     

    「디지털 국회 추진단」은 2개월의 짧은 활동 기간에 총 32차례 회의·간담회와 국회 내·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쳤고, 기관별 정보시스템 현황과 국제의원연맹(IPU) 등 해외주요보고서 및 선진국 사례 등을 분석해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들을 도출했다. 

     

    우선 국회 정보화시스템이 나아갈 3대 비전으로 ①연결된 개방형 국회 ②종이 없는 지능형 국회 ③디지털 돔 국회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9가지 제언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원클릭 국회',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그린 국회',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원패스 국회' 등을 제안했다.

     

    3대 비전과 9대 제언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로는 ▲현역 의원별 개인 홈페이지 제공 ▲소위 및 전체회의 상정 안건의 대표발의 의원 통보 등을 제시했고, 향후 국회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시 ▲국회정보수요자의 접근성·편의성을 극대화한 국회 홈페이지 구성 ▲국회 의정활동 성과 홍보시스템 구축 등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양질의 표준데이터 구축을 통한 개방 및 활용 확대 ▲디지털 문해력(Literacy) 강화를 위한 학습지원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 관련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관련 업무의 지속적·안정적 추진과 국회 각 소속기관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로는 '디지털 대혁신을 위한 컨트롤타워 및 전담 조직 구축'을 제안했다.

     

    박 의장은 "오늘 발표된 아이디어들이어떻게 실현 가능할지 검토하고, 단기 과제와 중기 과제로 나눠서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변화이기 때문에 국회가 선도적으로 하는 게 맞다. 국회 내 새로운 조직 마련 등을 통해 앞으로 장기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국회 전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의 디지털 혁신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의 디지털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면서 "정보시스템 혁신 및 개발을 전담하여 상시 수행할 부서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디지털 국회 추진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 등 이른바 'DNA' 기반 국회 운영을 위한 국회 정보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지난 8월 출범했다. 내부 공모절차를 거쳐 선발된 국회 소속기관 직원 8명으로 구성했고, 학계 및 산업계 출신의 외부 전문가 2인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추진단은 활동 과정에서 김병관 국회의장 디지털혁신자문관과의 협업을 통해 정보시스템 개선 방향 및 중점 추진과제 등을 도출했다.

     

    국회사무처는 "오늘 추진단 보고 내용에 대한 실무 검토와 후속 조치 추진 등을 위해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및 추진단 구성원과 각 기관 정보화 담당부서 등이 포함된 실무지원단을 조속히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