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0-10-12 17:07:00 최종 수정일 2020-10-12 17:07:00
전체 고액·상습 체납액의 28.7% 상위 100명이 체납…개인 최다는 1천632억원
김수흥 의원 "고액·상습 체납자 추적조사 강화, 성실납세 유도 방안 강구해야"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 상위 100명이 미납한 세금이 1조1천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수흥(전북 익산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9년 개인 고액·상습 체납 현황'에 따르면, 작년 상위 체납자 100명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1조 1천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고액·상습 체납액의 28.7%를 차지하는 규모로, 이 가운데 개인 최다 체납액은 1천632억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천464억원(29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천939억원(31명), 60대 2천57억원(19명) 등 순이었다.
김 의원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추적 조사를 강화하고, 성실 납세를 유도할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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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