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총장동향

    홈으로 > 의장단동향 > 사무총장동향

    '취임 100일' 김영춘 사무총장 "유산균 같은 국회 행정 하겠다"

    기사 작성일 2020-10-06 20:00:50 최종 수정일 2020-10-07 07:44:13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취임 100일 기념해 국회방송(NATV) 뉴스N 파워인터뷰 출연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국회의원에게 더 좋은 서비스 제공하는 조직 만들겠다고 강조
    '유산균 행정' 추진 일환으로 디지털 국회 혁신작업을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
    국회 내부의 업무 효율 증진뿐 아니라 국민이 쉽게 국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
    '뉴노멀 시대' 맞이해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의정활동 지원 체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꼽아
    국회 포털사이트 개편, 유튜브 등 뉴미디어 적극 활용, 국회방송 IPTV 단일번호(65번)화 추진
    "국민과의 소통망, 국회 안의 디지털망·화상회의망 등 '망'을 많이 치는 사무총장 되고 싶어"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6일(화) "국회의 보이지 않는 공간과 기능을 어떻게 국민들에게 좀 더 잘 알려볼까, 국민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라며 "제가 늘 강조하고 스스로도 유념하고자 하는 것이 '유산균 같은 행정을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기념해 출연한 국회방송(NATV) 뉴스N 파워인터뷰에서 '지난 100일 간 국회사무처 수장으로서 추진한 중점과제'를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국회사무처라는 공간은 국민들 눈에는 잘 안 보이는 공간이다.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늘 국회의원들만 보이고 그들의 활동만 보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 몸에 바로 특효약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도움이 되고, 신체 활성화를 위해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그런 유산균 같은 행정을 하겠다"며 "국회사무처도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또 국회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더 잘 도와줄 수 있는 행정 개혁을 해보자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취임 100일을 기념해 출연한 국회방송(NATV) 뉴스N 파워인터뷰
    6일(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국회방송(NATV) 뉴스N 파워인터뷰에 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방송)


    김 사무총장은 '유산균 행정'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디지털 국회 혁신작업을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은 국회의원들이나 국회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또 한편에서는 국민들이 국회에 쉽게 접근을 하고 국민들의 요구나 주문을 입법화하는 기초 자료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며 "중간역할을 할 수 있는 게 디지털 혁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그런 작업들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이른바 '뉴노멀 시대'가 돼 버린 상황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의정활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중점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난번 3차 추경예산안 때 신청해 9월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10개 정도 상임위원회가 완비가 됐고 앞으로 보름 이내에 전 상임위원회가 다 완비가 될 것"이라며 "보건복지위원회 같은 경우 (10월 8일 예정된)국정감사를 화상회의로 한다. 세종시에 있는 보건복지부와 오송시에 있는 질병(관리)청, (국회를 잇는)삼각 화상 국정감사를 하겠다는 건데 그런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6일(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국회방송(NATV) 뉴스N 파워인터뷰에 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방송)
    6일(화) 취임 100일을 기념해 국회방송(NATV) 뉴스N 파워인터뷰에 출연한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사진=국회방송)


    김 사무총장은 제21대국회가 지난 6월 개원한 이후 한 달 동안 약 3천건의 입법검토 의뢰가 들어왔고, 이 중에서 1천200건이 입법발의까지 연결됐다고 설명하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널리 국민들께 알리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국회 포털사이트를 개편해 우리가 하는 활동들을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드는 노력, 또 유튜브나 뉴미디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달하는 방법, 무엇보다도 국회방송이 저는 제일 중요한 수단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PTV가 비중이 가장 높은데 IPTV부터 (국회방송 채널을)65번으로 통일시켜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좋은 정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정치에 관심도 좀 더 많이 가져주시고, 참여도 많이 해주셔야 하는데 그것을 위한 매개수단이 국회방송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퇴임 후 어떤 사무총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는 말에 "국회에 '망'을 많이 치는 사무총장이 되고 싶다"며 "국민들과의 소통망을 많이 열고, 국회 안에서도 디지털망·화상회의망을 많이 깔고 이런 식으로 국회의원들과 국회사무처 간, 국민과 국회 간에 다양한 망을 많이 치는 사무총장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