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0-07-21 11:31:01 최종 수정일 2020-07-21 11:31:01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예방 받아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화)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만나 "수도권은 전 국토의 11.8%밖에 안 되는데 인구의 과반이 살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다. 국가균형발전은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세종국회'가 성사되면 국가균형발전의 역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켜 국가균형발전을 하기 위해 세종시에 행정도시를 짓고 행정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150여 개의 공공기관을 이전함으로써 부챗살처럼 클러스터를 만들려고 했었다"면서 "1차 공공기관을 이전한 지 10여 년이 됐고, 이제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같은 또 다른 수도권을 2~3개라도 만들어야 수도권 문제가 해결된다"며 "균형발전은 지방분권과 같이 가야하는 것이다.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안됐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의장님께서 역점사업으로 꼭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과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