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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수석전문위원 인사 단행…첫 여성 공채·9급 공채 발탁

    기사 작성일 2020-07-10 18:09:59 최종 수정일 2020-07-10 18: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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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첫 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순서대로)장대섭, 박장호, 이용준, 정연호, 조기열, 지동하, 정성희, 홍형선, 고상근, 최시억, 김병주, 조의섭, 채수근 수석전문위원.

     

    경력, 전문성, 내부평가, 균형인사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공채 첫 여성 수석전문위원, 9급 공채 첫 수석전문위원 발탁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금)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장대섭(54·現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박장호(53·現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이용준(52·現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차관보급 1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수석전문위원 인사는 기존 입법고시 기수에 따른 연공서열식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임용후보자의 경력, 전문성, 국회구성원 내부평가, 균형인사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세부적으로 국회운영위·정무위·예결특위에 입법고시 12기(1994년 임용)를, 법사위·기재위에 입법고시 13기(1995년 임용)를, 외통위에 입법고시 14기(1996년 임용)를 임용하는 등 주요보직에 기수서열보다는 전문성과 능력위주로 인선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첫 국회 공채 출신 여성 수석전문위원과 첫 9급 공채 출신 수석전문위원이 탄생했다. 정성희 수석전문위원(입법고시 13회, 1995년 임용)은 행정안전위원회 전문위원 경력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임용했다. 김병주 수석전문위원(9급 공채 5회, 1989년 임용)은 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경력 등을 고려해 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임용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의 임명제청을 받아 인사를 단행한 뒤 "기존의 연공서열에서 벗어나 상임위원회의법안 심사와 예산안 분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능력 위주의 인사를 진행하면서도 균형인사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등 임명 명단>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임명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장대섭(7.13일자)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박장호(7.13일자)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용준(7.13일자)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연호(7.13일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기열(7.13일자)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지동하(7.13일자)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성희(7.13일자)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홍형선(7.13일자)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고상근(7.13일자)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최시억(7.13일자)
    ▲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병주(8.6일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의섭(7.13일자)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채수근(7.13일자)

     

    ◆이사관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선춘(7.13일자)
    ▲법제실장 이상헌(7.13일자)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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