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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천주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외계층 지원해주길"

    기사 작성일 2020-07-10 14:20:32 최종 수정일 2020-07-10 14: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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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 및 사제단과 면담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금) 의장집무실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을 만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경제,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이다"며 "소외된 분들에 대해 천주교에서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석(오른쪽)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10일(금) 의장집무실을 방문한 염수정 추기경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 의장은 "선제적으로 미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해주시면서 국민의 건강도 보호하고, 영적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염 추기경께서 한국전쟁 70주년 미사에서 용서의 정치를 말씀하신 것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국회가 화합하려면 우리 천주교 신자 의원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21대 국회가 출범했는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서로 화합하는 것이다"면서 "상대방을 손가락질하지 말고 나부터 용서하고 평화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안원진 베드로 비서신부 등 사제단을 비롯해 국회가톨릭신도회 회장단을 맡은 노웅래(더불어민주당)·김상훈·한무경(미래통합당) 의원,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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