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0-06-15 13:49:26 최종 수정일 2020-06-15 14:06:45
6·15 공동선언 20주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 참석에 참석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월) "남도 북도 6·15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분단과 대립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0주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에 참석해 "평화의 길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그러나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6·15 남북공동선언은 역사적 대사건이었다. 반세기 분단사의 대전환을 가져왔다"며 "화해와 교류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6·15 남북공동선언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적 의미도 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면서 "북도 합의 정신을 지켜주길 바란다"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평화와 국익 앞에는 여야가 없다. 평화가 국익이다. 국회가 손잡고 겨레의 이익을 위해 함께 헌신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확고히 지킬 수 있도록 의원 외교 활동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화해협력 정책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6·15 공동선언을 이행해 한반도 평화 정착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박 의장과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상임고문, 김연철 통일부 장관,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