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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의장,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예방 받아

    기사 작성일 2020-01-23 14:49:38 최종 수정일 2020-01-23 14: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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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아…한반도 프로세스 아직 시작에 불과"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목)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아이너 헤보고르 옌센(Einar Hebogard Jensen) 주한덴마크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목)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아이너 헤보고르 옌센(Einar Hebogard Jensen) 주한덴마크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문희상(오른쪽) 국회의장이 23일(목) 오전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아이너 헤보고르 옌센(Einar Hebogard Jensen) 주한덴마크대사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문 의장은 옌센 대사가 교착상태에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대중 대통령의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현재 한반도 프로세스가 교착상태에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염원하고, 실행계획을 짜고 교류를 하는 노력이 있었다. 우리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갑자기 되기는 어렵지만, 여러 작업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정착, 비핵화 과정을 (덴마크가)한결같이 지지해주고, 국제사회를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전쟁이 벌어지고 70년이 지났고 어려울 때 많이 도와주신 분들을 잊지 않고 있다. 병원선 파견 등 (한국전쟁 때)덴마크가 해준 많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옌센 대사는 "덴마크는 한반도 평화정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남북관계에 있어 대단한 성취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성취를 (대단한 성취라고)깨닫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의장과 옌센 대사는 오는 2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 간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예방에는 한-덴마크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신경민 의원과 한민수 국회대변인,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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