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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아시아 65개국 의회 "대화 통한 북핵문제 해결 지지"

    기사 작성일 2019-09-25 08:27:31 최종 수정일 2019-09-25 08: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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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 24일(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문희상(왼쪽에서 네 번째) 국회의장과 공동개최국인 카자흐스탄·러시아, 제5차 회의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의회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현지시간 24일(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문희상(왼쪽에서 네 번째) 국회의장과 공동개최국인 카자흐스탄·러시아, 제5차 회의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의회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공동선언문에 담아
    일본의 수출 규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한 문구 포함
    문희상 의장 "의회정상 간의 화합과 신뢰,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의 발판 될 것"

     

    유럽과 아시아 지역 국회의장들의 대화체인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현지시간 24일(화)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 '누르술탄 선언'이 채택됐다.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이날 오후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는 한국을 포함해 65개국이 참가해 <대유라시아를 위한 대화, 신뢰,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은 카자흐스탄·러시아와 함께 회의를 공동개최했으며, 문희상 국회의장은 개회사 및 기조연설에 이어 제3세션 회의를 주재했다.

     

    24일(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현지시간 24일(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문희상(오른쪽) 국회의장 등 의회정상들이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유라시아 65개국 의회 대표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총 18개 조항으로 구성된 공동선언문 채택에 합의했다.

     

    의회 대표들은 공동선언문 제11항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유라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명시했다. 지난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3차 회의에서도 회의 참가국들은 '북핵 해결·한반도 평화 지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공동선언문 제4항은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제6항은 "우리는 해양환경 및 생태계, 식량 및 환경 안보 분야에서의 노력 결집이 필요함을 확인한다"고 적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문제의식을 같이 했다.

     

    문 의장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유라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브랜드가 되었다"며 "유럽과 아시아 의회정상 간의 화합과 신뢰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의 대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북핵문제 해결 방안'을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5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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