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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의장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통일 이정표로 생명력 이어와"

    기사 작성일 2019-09-09 15:10:15 최종 수정일 2019-09-09 1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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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 의의와 과제' 기념행사에 참석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9일(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주년 의의와 과제'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주년 기념행사' 참석해 축사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주년 의의와 과제'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정부와 국회 그리고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합의하여 완성시킨 통일방안이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반도 통일의 이정표로서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우리는 여소야대의 정치상황 하에서도 여야의 협치와 국민통합만 이루어질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아 왔다"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당시 야당 총재들은 외교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북방외교를 펼치고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그리고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할 수 있었다. 또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불가능하다던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극복을 임기 내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 의의와 과제' 기념행사에 참석해
    9일(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주년 의의와 과제'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 의장은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전만 하더라도 한반도에는 전쟁위기설까지 언급될 정도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실로 기적같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나 개최된 것은 물론 북미 정상도 두 차례 만났으며, 6월 30일에는 남북미의 깜짝 회동도 있었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함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실현에 성큼 다가서는 계기들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럼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남북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은 것은 물론, 한반도 주변 정세도 녹록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30년 전 대한민국이 한마음 한뜻을 모았듯이 지금 정부와 국회가 다시 초당적 협력으로 국민 통합의 힘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특별좌담회 주제인 '통일국민협약과 초당적 협력'은 참으로 의미 있고 시의적절한 주제다. 우리 사회 원로분들께서 초당적 협력에 대한 좋은 방안을 말씀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회가 선배 의원들을 본받아 통일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일부와 통일연구원이 공동주최한 30주년 기념행사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임강택 통일연구원 원장, 김희중 대주교, 이홍구 전 국무총리,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덕룡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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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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