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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행안위, 중앙선관위 업무보고…조해주 상임위원 '사실상' 인사청문회

    기사 작성일 2019-03-15 18:14:34 최종 수정일 2019-03-15 18: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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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중앙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 진행

    野, 제대로 된 청문절차 없이 임명된 조해주 상임위원 집중 추궁

    조 상임위원 "공정성·중립성을 수호하는데 모든 열정 바칠 것"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가 15일(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업무보고에서는 야당 측에서 조해주 상임위원의 정치편향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면서 '사실상의 인사청문회' 형태로 전체회의가 진행됐다.

     

    앞서 행안위는 지난 1월 9일 조해주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야당의 불참으로 '반쪽 청문회'가 됐었다. 이후 여야 원내지도부 간 인사청문회 재개 여부를 논의했지만 의사일정을 잡지 못했고,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청와대는 같은 달 24일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바 있다.

     

    조해주 상임위원은 업무보고에서 "인사청문회가 계기가 돼 장기간 국회가 열리지 못한 것에 무거운 마음"이라며 "공정성·중립성을 수호하는데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공개되고 공정성 잣대로 평가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야당 측에서는 조해주 상임위원이 제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지 집중 추궁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조 상임위원이 민주당 19대 대통령 백서에 '공명선거 특보'라고 언급된 점을 거론하며 "그야말로 후보자와의 근거리 인사"라며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캠프에 공명선거 특보로 임명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조 상임위원은 이같은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나무위키'에 조 상임위원의 특보 활동 경력이 게재됐다가 삭제된 것을 거론하며 "사위가 삭제한 것이 맞느냐"고 추궁했다. 조 상임위원은 사위에게 부탁해 관련 경력을 삭제한 것을 인정하면서 "검증하신 분이 인터넷에서 봤다고 하니 삭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해주 상임위원이 청문회를 안 거치고 오신 것, 가장 공정해야 할 선거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할 곳에 임명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중앙선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과거 대선캠프 특보 명단에 올라있다는 점을 문제삼으며 인사청문회를 거부해왔다. 이후 청와대의 임명 강행으로 국회 보이콧을 선언, 국회 파행이 빚어진 바 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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