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9-03-14 18:41:33 최종 수정일 2019-03-14 18:41:33
文의장 "양국 역사적 이해 폭 깊어…상호보완적 관계 발전시키자" 제안
알비노 말룽고 주한 대사 "한-앙골라 최고의 협력국 될 것" 화답
문희상 국회의장은 14일(목)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알비노 말룽고(Albino Malungo) 주한 앙골라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한-앙골라 양국은 식민지배, 내전, 경제성장 등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상호 간 이해의 폭이 넓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상호보완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주 아랍에미레이트(UAE) 대사로 이임하신다고 들었다"면서 "그간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UAE에 가서도 대한민국을 잊지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말룽고 주한 앙골라대사는 "한국은 많은 영감을 주는 국가로서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최고의 협력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앙골라가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데 한국도 적극 지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국방장관 출신인 현 앙골라 대통령이 한-앙골라 국방협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2017년에는 '한-앙골라 국방협력 MOU'가 체결돼 양국 대표단 상호방문이 이루어지는 등 양국 관계가 보다 긴밀해졌다"며 "향후 경제, 무역, 교육, 문화 등의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이혜훈 의원(한-앙골라 의원친선협회장),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윤창환 정책수석,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