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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의장, 국회운영위원들과 오찬…"국회 신뢰도 단 1%라도 올려야"

    기사 작성일 2019-01-31 15:29:48 최종 수정일 2019-01-31 1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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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통위원들에 이어 두 번째로 상임위원들과 오찬 간담회 가져
    정당개혁, 선거개혁, 국회개혁을 위한 운영위원들의 협조 당부
    상설소위 의무화·정례화, 전자청원제도 도입 등 의견 나눠

     

    문희상 국회의장은 31일(목) "(제가)방점을 두는 것은 의회 신뢰도 문제"라며 "국회 신뢰도를 단 1%라도 올려보자고 국회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운영위원들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4일(목)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에 이어 두 번째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희상(가운데) 국회의장이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문 의장은 국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관건은 정치개혁이라며 이를 위한 정당개혁, 선거개혁, 국회개혁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는 선거제도 개혁, 제2소위원회는 정당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국회개혁은 국회법 개정 형태로 정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선진화법(국회법) 및 국회인사청문회 개선,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심사 개선,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 강화(3개월 안에 처리 안 되면 자동으로 본회의 상정) 등을 다루는 법률안들이 계류 중이다.


    특히 문 의장은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하고 있는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활성화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법안소위를 정례화해 한 달에 두 번씩 열자는 안이 올라가 있다. 상임위마다 소관분야를 부처별, 분야별로 전담하는 복수의 상설소위 설치를 의무화해 매주 열자는 방안도 제시했다"며 "운영위에서만 처리되면 바로 실시할 수 있는 것으로 국회개혁에 아주 중요한 대목"이라고 힘줘 말했다.

     

    문희상(가운데) 국회의장이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문희상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 의장은 국회청원제도를 이번에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국회운영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헌법상 청원권이 국회에 있는데, 청와대로 전자청원이 엄청 올라가고 있다"며 "국회에도 상임위별로 청원소위가 일 년에 드문드문 열리는데 처리되는 것이 별로 없다. 이것을 전자청원으로 바꿔서 직제도 마련하고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의장은 국회 소관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국회예산정책처 처장(차관급) 후임자를 선정해 법적절차에 따라 국회운영위원회에 상정했다며, 이를 하루빨리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비공개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문 의장이 강조한 상설소위 의무화 및 정례화 취지에 공감을 표시하고 이른 시일 내에 관련 법안 처리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오찬회동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운영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 항의방문 행사로 불참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광주형 일자리투자협약 조인식 참석 차 광주 방문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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