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8-12-06 12:39:41 최종 수정일 2018-12-06 12:50:47
편의상 후원금 지출계좌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보전받는 과정에서 회계절차 오류
"앞으로 잘못된 회계관행 반복되지 않도록 회계절차 기준 철저히 지키도록 할 것"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일부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에 사용한 영수증을 이중제출하는 식으로 중복수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회 회계처리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사무총장은 6일(목)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원 정책자료 발간비 및 발송료의 회계처리 오류로 인한 이중청구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계처리 기준을 더욱 엄격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회의원이 의정보고서·정책자료집을 발간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그 비용을 국회사무처에서 지원받아 지출한다. 편의상 국회의원 후원금 지출계좌에서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보전받는 과정에서 회계절차 오류로 이중청구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유 사무총장은 "사무처에서 지원받은 의정활동 비용을 후원금지출계좌 입출금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용한 것이지 영수증 이중청구는 아니다"면서 "앞으로 잘못된 회계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회계절차 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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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